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의대 예과와 본과가 통합?:6년제 의대 교육과정 개선 방안

by 티스토리 애자 2024. 2. 18.

의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기존의 의대 교육과정이 6년으로 통합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를 통해 의대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며, 대학의 교육 자율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의대 예과와 본과가 통합된다…6년제 의대 교육과정 개선 방안


의대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진 기존의 의대 교육과정이 6년으로 통합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를 통해 의대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며, 대학의 교육 자율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의대 교육과정의 구조와 내용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의대생들은 입학 후 2년간 예과에서 자연과학과 인문학 등 교양강의를 듣고, 이후 4년간 본과에서 해부학·생화학·병리학 등을 본격적으로 수강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학습량과 학업 부담의 격차를 야기하고, 예과와 본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예과 성적은 수련의·전공의 선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의대생들의 학습 동기가 저하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교육부는 의대 교육과정을 6년 범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영미권 의대의 6년 통합 과정과 유사하다.

이렇게 하면 예과와 본과의 구분을 없애고, 교양과 전공을 적절하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예과에서는 본과에서 배우는 실습을 일부 포함시키고, 본과에서는 예과에서 배우는 교양을 전 학년에 걸쳐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는 의대생들의 학습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고, 의학의 기초와 실제를 연결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의대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의대에 입학한 후에는 전과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의대에 입학한 학생도 1학년 전과를 허용하고, 다른 학과에서 의대로 전과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의대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전과를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의대 정원은 유지된다.

마지막으로, 이번 개정안은 의대의 교육 자율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의대는 교육부의 사전 승인 없이 6년 범위에서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의대가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의대는 융합학과를 신설하거나, 자유 전공을 운영하거나, 학생 통합 선발을 실시할 수 있다.

이는 의대가 국내외 의학 발전에 맞춰 교육과정을 적시에 개편할 수 있게 한다.

이상으로, 의대 예과와 본과가 통합된다는 소식과 그에 따른 의대 교육과정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개정안은 의대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며, 대학의 교육 자율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대 교육과정의 통합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의대생들과 의대 입시생들은 이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