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여성인 A씨는 최근 변비와 치질로 고생 중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지만, 여전히 변비가 심해 고통스럽다. 평소 복용 중인 유산균이 있지만 효과를 느끼지 못한 그녀. "유산균을 고를 때 뭘 봐야 할까? 보장균수가 많으면 더 좋은 걸까?"라는 의문을 품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찾았다.
보장균수 vs. 특정 균주, 무엇이 더 중요할까?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보장균수다. "100억 CFU", "500억 CFU" 등의 숫자가 적힌 제품들은 소비자에게 '더 많을수록 좋다'는 인식을 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균주 종류가 보장균수보다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예를 들어, Bifidobacterium lactis HN019 균주는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됐다. 반면 Lactobacillus rhamnosus GG 균주는 설사 개선에 효과적이다. 즉, 증상에 맞는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 약사는 "변비 특화 유산균을 찾는다면 HN019나 Lactobacillus casei Shirota 같은 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보장균수도 무시할 수 없다. 위산을 통과해 장까지 생존하는 유산균은 복용량의 10% 미만이라는 연구가 있다. 따라서 일일 100억 CFU 이상을 섭취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1조 CFU 제품이라도 원하는 균주가 없다면 변비 개선 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
당뇨·비만 있다면? 추가로 체크해야 할 것들
A씨처럼 당뇨나 비만이 있는 경우, 유산균 선택 시 당분 첨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제품은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감미료를 추가하는데, 이는 혈당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균형이 체중 조절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Bifidobacterium breve나 Lactobacillus gasseri처럼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식이섬유·수분 섭취와의 시너지 효과
유산균만으로 변비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유산균이 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아마씨, 치아씨드, 퀴노아 등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 부피를 늘려 장 운동을 자극한다. 반면 유산균은 장내 pH를 낮추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장 점막 건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둘의 조합이 변비 해결의 열쇠다.
실패하지 않는 유산균 선택법 3단계
- 균주 확인: 제품 라벨에서 변비 개선 연구가 된 균주를 찾는다.
- 보장균수 체크: 1회 섭취량 기준 100억 CFU 이상을 권장.
- 부형제 검토: 당분, 인공첨가물,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는지 확인.
또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산균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 활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 복용해도 효과 없을 때는?"
2~3개월 복용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장기능 저하, 또는 약물 부작용(철분제, 항우울제 등)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A씨처럼 치질이 동반된 상황에서는 무리한 배변 시도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결론: 맞춤형 접근이 답이다
변비 해결을 위한 유산균 선택은 균주 → 보장균수 → 부작용 요소 순으로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라는 것을 잊지 말자. 유산균은 장 건강을 지원하는 도구일 뿐, 만능 해결사가 아니다. A씨처럼 만성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종합적인 생활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산균을 그 일부로 활용하길 권한다.
"장은 제2의 뇌입니다.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단편적인 해결법보다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 익명의 소화기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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