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일본 정부 간의 '라인' 앱 관련 사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배경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신저 앱 중 하나로,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라인 야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약 9600만 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80%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사용률을 자랑합니다.
2. 문제 발생
2023년 11월, 네이버 자회사가 해킹을 당해 5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 정부로 하여금 보안에 대한 우려를 가지게 했고, 이에 따라 네이버에 대한 압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일본 정부의 조치
일본 정부는 네이버에게 라인의 지분을 매각하고 회사를 떠날 것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해킹 사고에 대한 반응을 넘어서는 조치로, 일본 정부가 자국의 대표 플랫폼을 한국 기업이 소유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4. 업계 및 언론의 반응
이러한 움직임은 업계와 일본 언론에 의해 이례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 정치권 내에서도 '라인야후의 경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 문제는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5. 네이버의 입장
네이버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반대급부 없는 지분 매각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또한,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을 통해 에이홀딩스 주식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음이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정보 악용 가능성 때문에 적대국 기업의 플랫폼을 퇴출하려는 국제적인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중국의 '틱톡' 앱에 대해 취한 조치와 유사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IT 기업과 정부 간의 긴장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5. 한국정부의 입장은?
한국 정부는 '라인' 앱과 관련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네이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압박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의 요구로 '라인' 운영사인 라인 야후의 네이버 지분 인수에 나선 것에 대해, 필요시 일본 측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네이버가 자율적 판단과 의사결정에 따라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네이버의 입장을 철저히 존중하고, 네이버의 자율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영업 활동에 정부가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기업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고 시장에서 공평하고 투명하며 공정하게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당국과 협의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네이버 라인사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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