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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정보

상표권 분쟁 속에서도 음원 수익은 안전할까?

by 티스토리 애독자 2025. 2. 22.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을 못 쓴다면, 그의 노래 수익도 사라질까?"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둘러싼 상표권 분쟁이 화제입니다. 하지만 _상표권_과 _저작권_은 전혀 다른 영역의 권리입니다. 혼란스러운 법적 개념을 명확히 짚어보며, 예술가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상표권 vs 저작권: 철통보안 vs 창작 인증서

"이름은 남의 것, 노래는 내 것"

구분 상표권 저작권
보호 대상 브랜드명·로고 음악·가사·영상
권리 발생 출원·등록 필수 창작 즉시 자동 부여
지속 기간 10년 단위 갱신 사후 70년
수익 구조 상품판매·라이선스 음원·공연·방송 수익

🎤 핵심: 상표권 분쟁은 _아티스트 이름 사용권_에만 영향을 미치며, 기존 음원 저작권과는 무관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권리 분리 원칙

"이름은 잃어도 음악은 영원히"

  1. 비틀즈 vs 애플 (1978년)
    • 밴드 이름 상표권을 _애플 코퍼레이션_이 소유
    • 그러나 음반 판매 수익은 여전히 멤버들에게 귀속
  2. 엘비스 프레슬리 유산
    • 상표권은 _엘비스 프레슬리 엔터프라이즈_가 관리
    • 음원 저작권 수익은 유족이 계속 받음
  3. 국내 아이돌 그룹 해체 사례
    • 그룹명 상표권이 소속사에 있더라도
    • 멤버 개인의 작사·작곡 권한은 유지

상표권 분쟁 시 작곡가의 생존 전략

"이름이 바뀌어도 노래는 내 것"

  1. 음원 저작권 확인
    • 음반 계약서 내 작사·작곡 참여도 명시 여부 확인
    •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가입으로 권리 관리
  2. 수익 흐름 분석
    • 음원 플랫폼(멜론·스포티파이) → 저작권료 → KOMCA → 작곡가
    • 상표권과 완전히 분리된 유통 경로
  3. 향후 활동 대책
    • 신규 음원 발매 시 새 예명 사용
    • 기존 음원은 원작자 표기 유지

국내 법률 판례가 말해주는 것

"대법원은 이미 결론을 내렸다"

2019년 가수 A씨 사건:

  • 소속사가 예명 상표권 독점
  • A씨 측 주장: "음원 수익권은 저작권법 보호"
  • 판결: "상표권 분쟁과 별개로 음원 저작권 수익 인정"

이 판례는 _예명 상표권_과 _음악 저작권_이 독립적임을 확인시켰습니다.


글로벌 스타들의 권리 방어 비결

  1. 테일러 스위프트
    • 초기 음원 마스터링 권리 상실 → 재녹음 앨범 발매
    • _저작권_을 이용한 창의적 대응
  2. 프린스
    • 상표명 'Prince'를 심볼로 변경 → 저작권 집중 관리
  3. BTS
    • '방탄소년단' 상표권은 HYBE 소유
    • 멤버 개인 작곡곡은 KOMCA 통해 수익

예술가를 위한 3가지 체크리스트

  1. 데뷔 전 계약서 점검
    • 예명 상표권 조항 철저히 검토
    • 저작권 귀속 부분 명시 확인
  2. KOMCA 등록 필수
    • 작사·작곡 참여 시 공식 등록
    • 외국 활동 시 CISAC(국제저작권협회) 가입
  3. 유산 계획 수립
    • 사후 70년 간 저작권 수익 흐름 유언장 명시
    • 디지털 음원 관리 주체 지정

마무리: 이름은 일시적, 음악은 영원히

상표권 분쟁은 아티스트의 활동 이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가 창조한 _예술 자체의 가치_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저작권이라는 튼튼한 방패를 활용해 창작의 대가를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현재 상표권 분쟁 중이라면?"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와 함께 _상표권·저작권 분리 관리 전략_을 수립하세요. 음원 수익 흐름을 차단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오늘부터 실천:

  1. KOMCA 홈페이지에서 작품 등록 현황 확인
  2. 소속사 계약서 상표권 조항 재검토
  3. 개인 법률 자문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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