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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세 만기 날짜 못 지키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 조언과 대처법

by 티스토리 애독자 2025. 2. 3.

전세 계약 만기일이 다가오는데도 새로운 집을 구하지 못해 걱정이라면? 이사 일정을 맞추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현명한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전세 만기일 지키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

  1. 임대인의 퇴거 소송 가능성
    계약 만료 후에도 퇴거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은 '명도소송'을 통해 강제 퇴거를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소송 비용과 함께 지연 일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법원 판결 시 평균 2~3개월의 추가 체류 기간이 주어지지만, 이는 임대인의 동의가 전제된다"*고 설명한다.
  2. 일일 월세 청구 위험
    만기일 이후 체류 기간에 대해 임대인은 일일 기준 월세(전세가 ÷ 365)를 청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세금 3억 원일 경우 하루 약 82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3. 신용 등급 하락
    강제 퇴거 기록은 임차인의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쳐 향후 부동산 계약 시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현명한 대처법

  1. 임대인과의 즉각적인 협상
    • 월세 전환 제안: "만기일 이후 1~2개월간 월세로 전환해주길 요청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전문가 B씨)
    • 유예 기간 확보: 이사 준비 기간을 명시한 합의서를 작성해 분쟁을 예방한다.
  2. 법적 권리 확인
    • 계약갱신요구권: 단, 임대인이 '자기 거주'를 이유로 할 경우 거절 가능하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10조).
    • 최장 6개월 유예: 명도소송 진행 시 법원은 최대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
  3. 이사 대체 방안 마련
    • 셰어하우스·월세 임시 거처: 단기 체류 가능한 주거 형태를 활용해 시간을 번다.
    • 보증기관 활용: 서울시 SH공사 등에서 운영하는 전세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한다.

실제 사례: 30대 직장인 김씨의 경험

"전세 만기 1개월 전부터 집을 구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어요. 집주인과 협상해 45일간 월세 150만 원에 잔류하기로 했지만, 추가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다음번에는 최소 3개월 전부터 준비할 계획입니다."


예방이 최선: 체크리스트

✅ 만기 3개월 전부터 신규 주거지 탐색 시작
✅ 임대인과의 정기적 소통 채널 유지
✅ 보증금 환급 일정 확인 및 이사비용 준비
✅ 법률상담(1366 부동산센터)을 통한 권리 점검

전문가들은 "만기일 연장은 양측의 신뢰에 달렸다"며 조기 대응을 강조한다. 갈등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협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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