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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백골과 우정선 양 실종 사건, 20년 만에 밝혀진 진실

by 티스토리 애자 2024. 1. 28.

안녕하세요, 범죄 추적 블로거 티자입니다. 오늘은 20년 전에 일어난 우정선 양 실종 사건과 지난해 남한산성에서 발견된 백골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루어진 바 있는 사건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남한산성 백골은 우정선 양의 시신일까요? 아니면 다른 어린이의 시신일까요? 그리고 범인은 누구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목차

  • 남한산성 백골: 2023년 4월 발견된 어린이 백골
  • 우정선 양 실종: 2004년 9월 19일 사라진 5세 아동
  • 유력한 용의자: 우정선 양의 큰엄마가 운영하던 식당근처에서 일하던 남성
  • DNA 대조: 우정선 양의 어머니와 백골의 DNA 일치 여부 확인

 

 

남한산성 백골: 2023년 4월 발견된 어린이 백골

남한산성은 400년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및 광주에 인접해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오고 가는 이곳에서, 지난해 4월 뜻밖의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해발 450m 인근 서문전망대에 들렀던 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성벽 바로 앞 등산로에서 하얀색 돌 같은 매끈한 물체를 목격한 것인데, 땅속에 묻힌 채 일부만 드러난 모습이 어딘가 심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불길한 예감에 땅을 파 들어가자, 사람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백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 신고로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척추부터 양팔과 무릎 위 다리뼈까지 전신이 거의 그대로 야트막하게 매장돼 있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형태로 누워 땅속에 묻혀있던 백골 시신. 감식 결과 만 5세 전후의 어린아이로 추정됐습니다. 아이는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곳에 묻혀 백골로 발견된 걸까요?
남한산성 축조 당시와 같이 아주 오래 전 아이의 시신이 묻힌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수백 년 된 어린이 유골이 지표면 가까이에서 단독으로 발견된 사례는 드물다고 지적했습니다.
암매장하듯 깊지 않은 곳에 시신을 그대로 묻어 백골이 된 것으로 보아, 범죄와 연관된 걸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많은 방문객이 들르는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인근 등산로에 대범하게 시신을 유기한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요?

 

우정선 양 실종: 2004년 9월 19일 사라진 5세 아동

우정선 양은 2004년 9월 19일 낮 12시 40분경 경기도 광주시 역동 동양파크빌 111동 1층 주차장 앞에서 실종된 당시 5세이던 아동입니다.
우 양은 공터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우 양의 어머니는 우 양이 살아있을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20년을 버텨왔습니다.
우 양의 큰엄마는 우 양이 실종된 당시 운영하던 식당을 계속 운영하며 우 양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 양의 실종 당시 우 양의 큰엄마가 운영하던 식당근처에서 자주 술을 마시던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우정선 양을 유괴하고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남성은 우정선 양의 실종 당시 자전거를 타고 놀던 공터 근처에 살고 있었으며, 우정선 양의 실종 후에는 남한산성에 자주 등산을 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 남성이 우정선 양의 실종과 남한산성 백골과의 관련성을 의심케 합니다.
 

DNA 대조: 우정선 양의 어머니와 백골의 DNA 일치 여부 확인

우정선 양의 어머니는 남한산성 백골이 우정선 양의 시신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DNA 채취를 요청했습니다. DNA 채취는 우정선 양의 어머니에게 큰 부담이었지만, 우정선 양의 실종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희생했습니다.
DNA 채취는 2024년 1월에 이루어졌으며, 결과는 2월에 발표되었습니다. DNA 대조 결과, 우정선 양의 어머니와 남한산성 백골의 DNA는 불일치했습니다. 이는 남한산성 백골이 우정선 양의 시신이 아닌것을 의미합니다.
우정선 양의 어머니는 우정선 양과 백골의 DNA가 불일치 하다는 소식에 슬픔을 표했습니다. 

결론

남한산성 백골과 우정선 양 실종 사건은 20년 만에 그 진실이 밝혀질뻔 하였으나, DNA의 불일치로 많은 이들의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실종 당시 유력한 용의자가 특정되었지만 증거가 충분치 못해 종결하지 못한 점, 이 남성은 이미 2019년에 자살한 상태였으며, 우정선 양을 살해한 증거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우정선 양의 사건은 범인이 없는 살인사건으로 남아, 법의 심판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정선 양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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