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나에게 맞을까?

4세대 실손보험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직장인 티애입니다. 저는 2015년에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는데요, 최근에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직접 알아보고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먼저, 4세대 실손보험은 어떤 것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에 출시된 실손보험으로,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비급여는 비급여 진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정해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서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를 막고, 의료비용을 보상받는 만큼 보험료가 오르게 변경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조건 유리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가 낼 돈, 보험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세대	보험료
1세대	비급여 100%, 자기부담금 없음
2세대	비급여 90%, 자기부담금 10%
3세대	비급여 80%, 자기부담금 20%
4세대	비급여 70%, 자기부담금 30%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1세대 실손보험에 비해 약 4배 정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는다면, 1~3세대 실손보험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10만원의 비급여 진료를 받았다면, 자기부담금이 없어 10만원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지만,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10만원의 비급여 진료를 받았다면, 자기부담금이 30% 발생하기 때문에 7만원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장범위나 한도에 있어서도 1~3세대가 유리합니다. 횟수나 한도가 4세대에 비해 넉넉해서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4세대 실손보험은 장단점이 다 있어서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자주 가시고, 도수치료나 영양주사 처럼 비급여 치료도 많이 받으시는 분이라면, 물론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고, 인상도 계속 되겠지만 기존 1~3세대 실손보험을 유지하는게 더 유리합니다.

반면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편이고, 비급여 치료를 잘 받으신다면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급여 치료를 아예 안 받는다면 5%씩 할인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합니다.

저는 30대 직장인으로,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편입니다. 또한, 비급여 치료는 거의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실손보험을 해지하고, 4세대 실손보험에 재가입해야 합니다. 해지 시에는 해지환급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전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한 후,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게 된다면, 다시 1~3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병원 이용 성향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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