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은 신체의 정상 체온인 36.5~37.0℃가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는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방어 기전이 억제되면서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오한, 차고 창백한 피부, 멍함, 판단력 저하 등이 나타나며, 체온이 35.5℃ 미만으로 떨어지면 오한은 오히려 멈추기도 합니다. 체온이 더욱 떨어지면 배가 차가워지고, 느린 맥박과 호흡, 마비나 졸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착란이나 사망까지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이 28℃ 이하로 떨어지면 반사 기능이 소실되고, 폐출혈이나 호흡부전, 저혈압, 심실세동, 혼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⁴.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사망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신체의 많은 요인이 열 손실을 예방하는 방어 기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아는 상대적인 체표면적이 성인보다 넓어 열 손실이 많으며, 고령자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이나 혈관의 방어 기전의 저하로 일반적으로 청년층이 잘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추위에도 쉽게 저체온증이 발생합니다.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에 의해 저체온증이 발생합니다. 내적인 요인은 외상에 의한 뇌신경계의 기능저하로 인한 열조절능력의 장애이며, 외적인 요인은 다량의 출혈에 의한 쇼크증상으로 가온되지 않은 수액 및 수혈 등의 치료에 의한 것입니다.
그 밖에 차가운 물에 잠겼거나 여러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뇌하수체기능저하증, 저혈당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 저체온증이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지 말단부의 혈관 확장에 의한 열 손실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 환자를 발견할 경우 더 이상의 열 손실을 방지하고, 조심스럽게 이송하여 재가온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젖은 의복은 제거하고 담요로 환자를 감싸줍니다³. 심장이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환자는 탈수가 심하고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와 당분을 공급하고, 의식이 없으면 호흡, 맥박 체크와 함께 필요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수액을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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