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무조건 세무사에게 맡겨야 할까?

저는 개인사업자입니다. 사업자라면 누구나 세금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알고있는 절세팁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자는 무조건 세무사에게 맡겨야하나요?

세무사 사무실에 맡기면 돈이 많이 들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기장료라는 명목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혜택이 있답니다. 일단 직원 채용시 4대보험 가입비용 절감효과가 있구요.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 시 각종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납부세액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부가가치세 신고 때 매입자료 누락 등 실수를 했을 경우 수정신고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정정처리가 가능하다는 점! 이렇게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너무 부담갖지 말고 이용해보세요~

사업자는 부가세신고를 해야하나요?

사업자분들에게는 매년 2번씩 진행되는 부가세 신고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간이과세자는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 해당되는데요. 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미만이면 면제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매입자료 없이 매출로만 수익을 내는 경우엔 오히려 손해볼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반면 일반과세자는 10%의 세율이 적용되며 물건값에 대해 공급가액의 10%를 부가세로 지불해야됩니다. 그리고 모든 거래내역을 기록해야되고 분기별로 부가세 신고를 해야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부가가치세란 무엇인가요?

부가세는 상품가격에 포함되어있는 간접세로서 판매금액의 10%만큼 부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노트북을 구입한다면 90만원이 실제로 지급하는 금액이고 나머지 10만원에 대해서는 부가세 명목으로 따로 지불한다고 이해하시면 되요. 또한 법인사업자나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4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6개월마다 부가세 신고를 해야하며, 면세사업자도 마찬가지로 과세기간 종료 후 25일 이내에 부가세 신고를 해야되요. 만약 이를 어기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하니 반드시 기한내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부가가치세 환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중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먼저 일반과세자의 경우 1년에 2번(7월, 1월) 부가세 신고를 하고, 분기별로 예정고지라고 해서 직전 과세기간인 6개월 동안의 매출액 대비해서 10%만큼의 세액을 미리 납부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확정신고때 기납부세액으로 차감되고 남은 금액만큼 환급받을 수 있어요. 단, 조기환급신청을 하면 15일 이내에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25일 이후에 환급됩니다. 반면 간이과세자는 1년에 1번(1월) 부가세 신고를 하고, 연매출 2400만원 미만이면 면제되기 때문에 따로 신청없이 전액 환급받게 됩니다.

종합소득세 계산방법 알려주세요.

종합소득세는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소득금액에서 인적공제 및 특별공제등을 적용하면 되는데요. 쉽게 말하면 내가 벌어들인 수입에서 지출한 경비를 빼고 남은 금액에서 세율을 곱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 연봉 5천만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이 연간 2500만원이라면 다음과 같이 계산돼요. (5천만원-2500만원)×15%=750만원 즉, 750만원이 소득금액이 되고 거기에 해당되는 세율 15%를 곱하면 최종 산출세액이 나오게 되죠. 만약 다른 소득이 있다면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소득세 관련 정보를 알아봤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부자되세요^^